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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소식] 목포시, 올해 김 수출액 1억 달러 달성…‘역대 최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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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대양산단 내의 가공공장에서 마른 김을 생산하고 있다.(사진=목포시)
목포 대양산단 내의 가공공장에서 마른 김을 생산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올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이 1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규모로 지자체 1위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목포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홍보를 통해 김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세계시장 주도를 준비해 왔다.

목포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를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1,1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로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통해 김 가공수출 기업을 입주시켜 연구개발, 수출 등을 지원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통해 김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고부가가치 김산업에 주력해왔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2024년 상반기 김 수출액 전국 1위 달성과 올해 3분기에 1억 달러 달성이라는 결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대한민국의 김 수출이 곧 목포의 김 수출이라는 생각으로 고부가가치 김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시, 나전칠기 기증품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공론화위 권고 수용

열린 수장고 조성 사업비 2025년도 본예산 반영

목포시가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고 이후 행정절차에 들어간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고 이후 행정절차에 들어간다.(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나전칠기 기증품의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시민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이행 절차에 돌입한다.

목포시는 5개월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출된 공론화위원회의 열린 수장고 건립, 나전칠기 기증품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연구 용역 등 권고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기증품을 활용한 전통 공예 계승 및 문화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한 시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용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먼저, 열린 수장고 조성과 관련해서 작품 보존의 시급성과 재정투입 최소화를 위해 목포 문화도시센터 소재 1층 공간을 활용해 전시와 체험, 보존과 수리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2025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내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나전칠기 기증품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연구 용역과 관련해서는 최근 정부의 교부세 감액 등 긴축재정으로 재정 상황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열린수장고 조성 후 객관적인 시민 여론조사, 시의회, 전문가, 공론화위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용역을 25년 추경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룬 의견을 존중한다” 면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나전칠기 작품들이 근대의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는 목포의 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지역 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문제 해결을 위해 목포시의회 상임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난 5월 22일 공개모집과 기관단체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총 12차례 걸쳐 회의를 진행하였고 기증품 보관 장소 현장 실사, 서울·파주 등 유사 사례지 답사,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실시해 지난달 21일 시에 최종 권고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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