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단지 ‘더샵 둔촌포레’ 준공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인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입주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1984년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를 총 38개월에 거쳐 리모델링 공사해 지난달 새롭게 탄생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리모델링 전 지하 주차장 없이 지상 14층, 5개동 498세대에서 지하주차장 2개층을 신설하고 지상 최대 14층, 총 8개동 572세대로 확장했다.
특히, 신축 3개동을 별동 증축해으며, 이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첫 사례다. 일반분양 74세대는 올해 3월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청약 1순위에서 평균청약률 93:1을 기록하는 등 서울 도심지역 신규주택 공급에도 기여했다.
조합원 세대 내부는 전 세대 전용면적 84㎡에서 93㎡·95㎡로 확장됐으며, 팬트리·드레스룸을 신설하고 알파룸을 포함해 4개의 룸을 마련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D 레이져 스캐닝’기술로 기존 구조물의 골조 현황을 파악하고 ‘BIM(건설 정보 모델링)’으로 시뮬레이션해 문제점을 찾고 오차를 최소화했다. 지상·지하층을 동시에 공사할 수 있는 ‘탑다운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하고 굴착소음과 분진도 줄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명품단지로 재탄생시켜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지역 저소득 가구 대학생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지난달 31일 지역 저소득 가구 대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원의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매년 무주 설천면 내 저소득 가구 대학생 총 4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 상‧하반기에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520여명의 지역 인재들이 총 5억원이 넘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명절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눔 성금,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 등 아낌없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LH 공간정보 플랫폼 ‘내집어디’, 지방공사 부동산 정보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공간정보 플랫폼인 ‘내집어디’를 통해 지방공사 관할 부동산 정보까지 폭넓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내집어디’란 향후 10년간의 공공주택 공급계획, 토지·상가 분양 현황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지도상으로 한눈에 알기 쉽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돼 왔다.
3기신도시 사업지구별 정보부터 전국 곳곳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 공급정보, 수의계약 중인 토지 판매 현황, 상가 분양 정보에다 통계기능까지 제공해 연간 약 30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이번 플랫폼 기능 확장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부문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대국민 맞춤형 부동산 통합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LH는 지방공사 관계자 70여 명을 초청해 ‘내집어디’ 플랫폼 개방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후 원활한 디지털자산 개방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 등의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총 4개 지방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보유 중인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LH 관계자는 밝혔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내집어디’ 플랫폼 기능 확장은 공공기관 간 칸막이를 해소함으로써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 기관의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된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협업해 공공데이터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데이터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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