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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 “북한군 최소 1만명, 러 쿠르스크 배치”…’이미 교전’ 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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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러시아 독립 매체 ‘아스트라’는 8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찍어 게시했다./텔레그램 캡처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군 최소 1만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이미 배치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 허위정보대응센터는 자국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례 동영상 연설에서 정보기관으로부터 북한군 1만1000명이 이미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북한군의 수는 증가했지만, (장거리 무기의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우리 파트너 국가들의 반응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2일 북한군 7000여명이 극동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했다고 했는데, 사흘 사이에 쿠르스크 배치 북한군 병력 규모가 약 4000명 증가됐다고 밝힌 것이다.

한미 2+2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부터)·조태열 외교부 장관·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미국 정부는 쿠르스크 배치 북한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주(8월 31일) 8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1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군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들이 전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도 “나는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대표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첫 북한군 병사가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다는 보도나, 공병대와 같은 소규모 북한군도 목격됐다는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쿠르스크 배치 북한군 수가 1만명이라면서도 “현지에서 북한군의 존재를 평가함에 따라 그 수는 약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있는 북한군 전체 병력은 1만1000명에서 1만2000명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달 30일 미국 국방부에서 김용현 국방장관과 국방부에서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회의를 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에 상당한 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북한군은) 러시아가 겪는 엄청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해 들어온 잠재적 병력이며, 이것이 아마 공정한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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