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중국에서 생산한 테슬라 전기차 매출이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승용차 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월 중국산 전기차를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만8280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다.
중국산 모델 3와 모델 Y 차량의 인도량이 전월 대비 22.7% 감소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전 분기의 일회성 정리해고 이후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판매 촉진으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연간 배송량이 증가했다.
지난 분기 EV 출하량에서는 여전히 BYD를 앞섰지만, 매출 측면에서는 뒤처졌다.
테슬라는 또한 지난 7월 중국에서 일부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에 대해 처음 도입한 무이자 금융 제도를 11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반면,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중국 경쟁사 비야디(BYD)는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50만526대를 기록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BYD의 공시에 따르면 해외 출하량은 전체 매출의 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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