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밝힐 촛불의 시간이 다가온 걸까? 오는 9일 1차 윤석열정권퇴진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43개 진보단체가 뭉쳤다.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손떼고 퇴진하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운동본부)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권 1차 퇴진총궐기’를 선포했다.
운동본부는 “윤석열 지지율이 무너졌다”며 “반민주, 반헌법, 반민생, 반평화 전쟁조장, 친일역사쿠테타 윤석열 정권의 당연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자”며 “역사를 만들어 왔던 국민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지난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19%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명태균의 공천개입 통화 내용 폭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박근혜 정권 몰락의 서막인 최순실 PC가 보도되고 박근혜 지지율이 20% 이하로 폭락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대원칙임에도 특혜와 편법은 난무했으며, 김건희 윤석열 봐주기에만 법은 관대했다”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한남동 관저 공사 특혜 의혹 등 터져 나오는 의혹이 이 없음에도 김건희는 소환조사 한 번 받지 않았고 압수수색 한번 없었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고 사회 대개혁을 위한 첫 번째 퇴진광장을 열어낼 것”이라며 “오는 11월 9일 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와 윤석열 정권 퇴진 촛불 행진이 그 시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9일 오후 4시 숭례문 앞에서 1차 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집회 종료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서울 도심에서 가두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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