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하의면(면장 김순석)은 신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20kg 쌀 30포대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주민으로서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는 올해 자신이 직접 경작한 햅쌀을 기증한 것이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비록 작은 양이지만 평소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순석 하의면장은 “다들 경제적으로 어렵고 기부 문화가 줄어드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귀한 쌀을 기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전달받은 쌀은 어느 한 곳 소홀함이 없이 전달하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신안군, 2024년 소금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천일염은 세상의 빛이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올해로 16회를 맞는 ‘2024 소금박람회’가 21만 명의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천일염은 세상의 빛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1월 1부터 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김장철을 맞아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천일염 생산단체와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판로개척을 위한 판촉행사와 다양한 천일염 제품들 소개로 구매 호기심을 높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박람회는 주제존, 힐링․체험존, 오락존의 3가지 테마존으로 구성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소금사우나와 족욕체험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건강 힐링 프로그램 제공과 특히, 스탬프투어,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등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더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박람회가 많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신안천일염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신안천일염을 변함없이 아껴주시고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신안천일염을 홍보하고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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