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맞붙으며, 그 결과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그녀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흑인으로 대통령직에 오르게 된다. 해리스는 진보적인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 소수자 권리 확대, 건강보험개혁법 강화 등을 앞세우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22대와 24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로 재선에 실패 후 백악관에 복귀한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2016년 당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강경한 이민 정책, 대중 무역전쟁을 추진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귀할 시 미국의 우선주의와 실리를 강화하는 기존 정책 노선을 유지·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리조나, 미시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과 같은 경합주에서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각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사전 투표를 한 유권자들 가운데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9%였다. 이에 비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40%였다.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보다 앞서지만, 당일 투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 정치 분석가들은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을 지적하며, 실제 개표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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