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승(계산공고)이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월드복싱 U19 챔피언십(WORLD BOXING U19 CHAMPIONSHIPS)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민승은 2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 RAIMBEKOV Danial에 2대 3 판정패했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U19) 동메달에 이어 국제대회 연속 입상이다.
아울러 함께 대회에 출전했던 팀 동료 진주안(계산공고)은 1회전(16강)에서 아깝게 브라질 선수에 4대 1로 졌다.
한편, WORLD BOXING은 기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IBA/전 AIBA)과는 다른 단체다. 2023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 대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5대륙에 걸쳐 대한민국 등 42개국 복싱협회가 가입한 상태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부탄, 대만, 인도, 몽골, 파키스탄, 싱가폴이 회원이다.
이 단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의 성실성, 거버넌스, 투명성 및 재정 관리에 대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오랜 우려를 해결하지 못해 올림픽 종목으로서, 복싱의 미래가 의심스러워졌다. 월드 복싱은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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