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엑스코는 국내 유일의 악기&음향기기 박람회인 ‘2024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가 8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국제 악기&음향기기박람회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의 음악 인프라와 역사를 홍보하고 악기산업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첫 론칭 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20개사 200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전년(70개사)대비 참가업체 수가 70% 이상 증가했고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참가업체도 확대됐다.
클래식악기, 건반악기, 타악기, 특이악기 등 다양한 악기와 레코딩 장비, 엠프 등 음향기기, 방음부스, 마이크 스탠드 등 악세서리 등 다채로운 전시품목으로 악기와 음향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빈틈없이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신규 조성관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풍성하다.
기타(Guitar) 브랜드 컨퍼런스 존에서는 국내·외 유명 기타 브랜드 40개사가 참가하여 코로나기타, 벤티볼리오 기타 등 다양한 기타(Guitar)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방음부스 전문업체 ‘뮤지쿠스’가 조성하는 세계 유명 아티스트 작업실 전시존은 찰리푸스, 빌리 아일리쉬 등 아티스트들의 홈레코딩 작업실을 재현한 부스로 홈레코딩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4대 바이올린 협회가 조성하는 바이올린 마을은 26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현악기 전시회로,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현악기를 만날 수 있다.
클래식 악기 특별관에서는 중고 클래식 관악기 150대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LP 레코드 마켓, 해외 특이악기 체험 등 특색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우쿠렐레, 국악기, 갈대피리 제작 체험 등 참관객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색소폰·오카리나·기타 등 35개의 알찬 공연이 전시장 내 무대와 로비에서 개최되어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입장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말 엑스코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엑스코 서관에서는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서관 3홀)’와 더불어 우리 아이 겨울맞이를 위한 ‘제42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서관 1, 2홀)’가 개최된다.
동관에서는 국내 3대 아트페어로 거듭난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의 작가집중형 아트페어 ‘Diaf PLUS(동관 4, 5홀)’와 캠핑·레저 패러다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대구 캠페어(동관 6홀)’가 개최된다.
또,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관 야외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가을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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