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집안에 들어가 보니 ‘이것’ 2개월가량 방치된 채… 20대 남성 입건

뉴스벨 조회수  

애완용 도마뱀과 뱀을 2개월가량 방치해 굶어 죽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청 자료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시 복대동 한 빌라 집주인은 지난달 11일 오전 9시쯤 “세입자와 몇 달째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집 안에서 게코도마뱀 80마리와 뱀 15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동물보호센터 측은 남아있던 도마뱀 153마리와 뱀 4마리를 구조했다.

보호소 측은 사체의 상태로 미뤄보아 동물이 2개월가량 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신고가 이뤄진 뒤 A 씨가 집주인에게 “생활고로 타지역에 일하러 왔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특별 기획인 ‘반려인의 자격’ 편. / ‘SBS STORY’ 유튜브 영상 캡쳐

한편 지난 4월 1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 기획인 ‘반려인의 자격’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20년째 중식당을 운영 중인 제보자 B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B 씨는 식당 직원 박씨에게 자신의 명의로 집을 얻어 줄 만큼 가까운 사이였으나 지난 2월 24일 이후 소식이 끊겨 걱정되는 마음에 박 씨의 집을 찾았다가 스피츠 수백 마리를 발견했다.

박 씨가 검거된 관할 경찰서로 향한 제작진이 박 씨를 만나 자세한 사연을 듣게 됐다.

박씨는 6년전 모 펫샵에서 스피츠 두 마리를 입양했지만 스피츠들이 새끼를 낳는 속도를 감당할 수 없자 이들을 집 안에 버려둔 채 도망쳤다. 박 씨는 “뒤늦게 태어난 새끼들이 가장 먼저 입양했던 스피츠를 죽이면서 정이 떨어져 최소한의 돌봄도 포기했다”며 “집에 방치한 게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 씨는 스피츠들에 대한 포기 각서를 쓰고 스피츠들은 특수 청소업체의 도움으로 깨끗한 공간에서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게 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전염병을 포함한 치료를 마친 후 스피츠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일부 다른 보호소로 옮겨진 아이들도 입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뉴스벨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의협 새 비대위, 개혁신당과 만난다지만…“해법은 깜깜”
  • "환자 생명보다 돈이 좋아"…'마약 의사' 역대 최다 전망
  •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 침묵하는 한동훈… 한국일보 “정치력 부재, 내로남불 소리 나와”
  • SSG 에레디아, 2024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주인공…2년 연속 영예
  • 더나눔학술·문화재단, 17·18번째 신간 출판 기념회 개최

[뉴스] 공감 뉴스

  • 오산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조성?…롯데 아파트 현장 ‘안전불감증’ 비난
  • 동덕여대에 '래커 칠'한 학생들 큰일 났다...23일 심각한 소식 전해졌다
  • 완판행진 시티오씨엘… 6단지 ‘완판’
  • 오세훈 지인 사업가 "명씨에 여론조사비용 3천3백만원 줬지만 캠프와 무관"
  • 배우자 공동명의가 절세?…부속토지 함께 취득땐 종부세 폭탄[알부세]
  • '빛의 화가' 오창희 "자연이 주는 감동·마음의 울림 담았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 대상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새롭게 등장한 신형 세단 프로토타입, 라인업 확장하며 “또 중국 시장 노린다?”
  • “진짜 저세상 갈 뻔” 엔진오일 빼 먹은 정비사,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좀…” 민경훈 결혼식서 사회자 유력했던 서장훈이 머뭇거린건 솔직한 배려가 느껴진다

    연예 

  • 2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3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4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 5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의협 새 비대위, 개혁신당과 만난다지만…“해법은 깜깜”
  • "환자 생명보다 돈이 좋아"…'마약 의사' 역대 최다 전망
  •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 침묵하는 한동훈… 한국일보 “정치력 부재, 내로남불 소리 나와”
  • SSG 에레디아, 2024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주인공…2년 연속 영예
  • 더나눔학술·문화재단, 17·18번째 신간 출판 기념회 개최

지금 뜨는 뉴스

  • 1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연예&nbsp

  • 2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nbsp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nbsp

  • 4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nbsp

  • 5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오산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조성?…롯데 아파트 현장 ‘안전불감증’ 비난
  • 동덕여대에 '래커 칠'한 학생들 큰일 났다...23일 심각한 소식 전해졌다
  • 완판행진 시티오씨엘… 6단지 ‘완판’
  • 오세훈 지인 사업가 "명씨에 여론조사비용 3천3백만원 줬지만 캠프와 무관"
  • 배우자 공동명의가 절세?…부속토지 함께 취득땐 종부세 폭탄[알부세]
  • '빛의 화가' 오창희 "자연이 주는 감동·마음의 울림 담았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 대상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새롭게 등장한 신형 세단 프로토타입, 라인업 확장하며 “또 중국 시장 노린다?”
  • “진짜 저세상 갈 뻔” 엔진오일 빼 먹은 정비사,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추천 뉴스

  • 1
    “좀…” 민경훈 결혼식서 사회자 유력했던 서장훈이 머뭇거린건 솔직한 배려가 느껴진다

    연예 

  • 2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3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4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 5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연예 

  • 2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5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