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이 위성 회사 글로벌스타에 투자한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아이폰 통신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글로벌스타에 최대 1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계약에 따라 애플은 현금 11억 달러를 약속하고 글로벌스타의 지분 20%를 4억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글로벌스타는 자금의 일부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네트워크 용량의 85%를 애플에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거래는 다음 주 화요일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2022년 글로벌스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용자가 원거리에서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투자로 네트워크 접근이 제한된 지역의 고객에게 위성 기반 연결을 제공하려는 우주 기업과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파트너십의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다.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30% 이상 급등한 반면, 애플은 부진한 분기 매출 성장을 예상한 지 하루 만에 약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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