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풍랑주의보 해제 시까지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 ‧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관심ㆍ주의보ㆍ경보 3단계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완도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 30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의 부주의인 만큼 국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양사고 취약지역 및 연안사고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목포해경, 낚시어선 안전캠페인 실시
안전캠페인 실시를 통한 사고 예방 및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달 31일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하여 목포시 북항 선착장과 영암군 삼호 소형물양장에서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을철 낚시어선 성수기 이용객 증가에 따라 목포해경은 관내 항·포구 중 낚시어선 주요 출·입항지인 목포시 북항과 영암군 삼호 물양장, 진도군 서망항을 캠페인 대상지로 선정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출·입항하는 낚시어선 선장과 승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16인 이상 낚시어선에서 흡연금지 ▲해상 쓰레기 투기 금지 ▲무리한 운항 금지 등 안전운항 당부 ▲낚시어선 사고 사례 전파 등이다.
또한, 목포해경은 캠페인에 참여한 승객들에게 캡 라이트를 배부하며 안전한 야간 낚시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낚시어선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 밴드’ 등 SNS에 해양 안전문화 콘텐츠를 게시하며 온ㆍ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이어지는 가을철 성수기에 낚시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사고 예방과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거점항포구인 진도 서망항에서는 11월 중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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