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석열·명태균 육성 파일 들었지? 정진석 비서실장의 한 줄 평: 참 많은 생각이 든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좌),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우) ⓒ뉴스1 
윤석열 대통령(좌),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우) ⓒ뉴스1 

공천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을 두고 대통령실은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고 하더니, 대통령비서실장은 “아무 문제 될 게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치적, 법적, 상식적으로 아무 문제 될 게 없는 녹취 내용“이라고 말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록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녹취록이 공개되고 있다. 2024.10.31ⓒ뉴스1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록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녹취록이 공개되고 있다. 2024.10.31ⓒ뉴스1

앞서, 지난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대통령실은 “윤 (당시)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이는 지난달 9일 대통령실이 “경선 막바지쯤 명 씨가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을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했던 기존 해명과 배치되는 내용이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취록과 관련한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1.1ⓒ뉴스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취록과 관련한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1.1ⓒ뉴스1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적어도 경선 이후에 통화 안 했다는 건 거짓말이었다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다. 정 실장은 대통령실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경선 이후에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 씨와 교류하거나 접촉한 사실이 없다는 이야기“라며 “거짓말이라고 등식화시키는 건 무리”라고 답변했다. 이에 윤 의원은 “초등학생들이 들어도 이해를…”이라고 말하자, 정 실장은 “분명히 기억에 의존해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꿋꿋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윤 의원은 “공천 개입, 당무 개입이 기억에 남을 중요한 내용이 아니면 도대체 어느 정도 급이 되어야 기억에 남을 중요한 내용이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이 사건이 벌어지고 대통령실 대응이 전체적으로 국민께 진실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 실장은 주저 없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의 육성 녹취 내용, 누가 봐도 명백한 불법 공천 개입 사실이 드러난 내용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단정 지으면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후에 공천 개입, 선거 개입과 같은 불법행위를 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일방적인 민주당의 주장“이라며 “공천개입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입증되지 못하고 있는 일방적인 정치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버라이즌(VZ) 점유율 하락 우려에도 인터넷 가입자 증가 지속 전망
  • 엔비디아(NVDA) 매 분기 신기록 달성, 여전히 AI 생태계 내에서 독보적
  • 푸틴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쐈다"…"美에 사전 통보"
  • 스타트업 창업자·투자자 "내년에도 어렵다"…취해야 할 대책은
  • 생후 일주일 신생아 숨져… 경찰 수사 착수
  •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뉴스] 공감 뉴스

  • 아마존(AMZN.O), 내년 EU 반독점 조사 가능성 직면…'자사 브랜드 선호'
  • '포스트 이재명' 논쟁 속 李 궐위시 누가 대안되나…김민석·정청래 주목
  • "1634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트랙스 크로스오버 '재고 떨이' 돌입
  • "800만 투자자 생각하라"…국민의힘, '코인과세 유예'로 거야 압박
  •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 블랙스톤(BX.N), 랜시움 AI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승→8승→7승→7승→18승 찍고 사이영상! '최고의 생일 선물 받은' 스쿠발→전성시대 열었다

    스포츠 

  • 2
    실상은 SON 아닌 '황인범 해줘'? 집중 견제→공격 '답답'...중원 ‘의존도’ 너무 높다, 대안 찾아야 할 홍명보 감독

    스포츠 

  • 3
    '3Q까지 역대급 졸전' 한국, 막판 공격력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8점 차 '신승' [MD고양]

    스포츠 

  • 4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5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버라이즌(VZ) 점유율 하락 우려에도 인터넷 가입자 증가 지속 전망
  • 엔비디아(NVDA) 매 분기 신기록 달성, 여전히 AI 생태계 내에서 독보적
  • 푸틴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쐈다"…"美에 사전 통보"
  • 스타트업 창업자·투자자 "내년에도 어렵다"…취해야 할 대책은
  • 생후 일주일 신생아 숨져… 경찰 수사 착수
  •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지금 뜨는 뉴스

  • 1
    가을 밥상 밥도둑 강진 토하젓 궁중 진상품

    여행맛집 

  • 2
    '형이 밟았던 코스'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결단..."가족과 밀접한 관계, 이적료 370억 예상"

    스포츠 

  • 3
    '뮌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버쿠젠 에이스 위해 8년 동안 물밑 작업...이번 여름 '1473억' 지불 결단

    스포츠 

  • 4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5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아마존(AMZN.O), 내년 EU 반독점 조사 가능성 직면…'자사 브랜드 선호'
  • '포스트 이재명' 논쟁 속 李 궐위시 누가 대안되나…김민석·정청래 주목
  • "1634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트랙스 크로스오버 '재고 떨이' 돌입
  • "800만 투자자 생각하라"…국민의힘, '코인과세 유예'로 거야 압박
  •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 블랙스톤(BX.N), 랜시움 AI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1승→8승→7승→7승→18승 찍고 사이영상! '최고의 생일 선물 받은' 스쿠발→전성시대 열었다

    스포츠 

  • 2
    실상은 SON 아닌 '황인범 해줘'? 집중 견제→공격 '답답'...중원 ‘의존도’ 너무 높다, 대안 찾아야 할 홍명보 감독

    스포츠 

  • 3
    '3Q까지 역대급 졸전' 한국, 막판 공격력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8점 차 '신승' [MD고양]

    스포츠 

  • 4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5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가을 밥상 밥도둑 강진 토하젓 궁중 진상품

    여행맛집 

  • 2
    '형이 밟았던 코스'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결단..."가족과 밀접한 관계, 이적료 370억 예상"

    스포츠 

  • 3
    '뮌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버쿠젠 에이스 위해 8년 동안 물밑 작업...이번 여름 '1473억' 지불 결단

    스포츠 

  • 4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5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