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는 지난 30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당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수료식 하루 전날 경기관광공사가 대관 당일 취소를 통보함에 따라 신천지 청주교회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
수료식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수료생 1만여 명과 들과 국내외 종교인사 10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이날 수료 인원은 총 11만 1628명이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식 설교말씀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는 요한계시록을 비롯해 성경 전체를 통달한다.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은 일이냐”며 “서로 규탄하거나 핍박하지 말고, 협력하고 도와서 우리나라가 정말 빛나는 나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교회 관계자는 “단일 교단 사상 최대 규모이자 지난 2019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 10만 명 이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루 만에 장소를 변경해 진행한 와중에도 안전과 질서를 중점에 두고 교통 안내와 봉사가 이뤄져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청주교회 건물 앞 광장에서는 종교인들이 분쟁과 반목을 그만두고 상호 화합해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의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공간 협소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수료생들은 전국의 각 신천지예수교회와 해외교회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수료식에 함께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생들을 향해 “성경에 보면 생명나무는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는다고 돼 있다. 여러분이 바로 그 실체”라며 “따라서 이 수료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고마운 일”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총회장은 또 “내가 자란 교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교회가 있었으므로 내가 말씀과 은혜를 받게 됐다”면서 “어느 교회를 다니는가는 신앙인의 자유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모르던 사람들에게 알려줘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수료했으니, 거저 배운 말씀을 많은 사람에게 값없이 주기 바란다”며 “이는 은혜를 받은 신앙인으로서의 근본이자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추호도 욕하거나 저주하지 말자. 핍박을 받더라도 우리는 선행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소감문을 대표로 발표한 한 수료생은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25년간 목회를 했으며 현재도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한지 3일 만에 진리의 말씀에 푹 빠졌고, 곧장 배운 말씀으로 예배 설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은 후 성도들의 예배 참여, 전도, 봉사활동이 더 즐겁고 활발해졌으며 교회도 생기를 찾게 됐다”면서 “지난 11일에는 성도 모두 확신을 가지고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115기 청년(19~39세) 수료생 중 14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에서 역시 말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선교센터 강의 내용과 시스템’에 대해 응답자 중 99.59%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만족하는 이유로 ‘성경적 가르침’을 꼽은 응답자가 92.66%로 나타났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115기 수료생들은 물론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수료한 모든 사람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성경 전권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시험까지 치른 사람들”이라며 “이러한 독보적 교육 시스템 덕분에 신천지예수교회가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며 이를 보고 국내외 교회는 물론 교단 전체가 협력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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