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AI 성과가 기대 이하를 기록했다.
AMD 주가는 30일(현지시간) 매출 전망이 AI 붐으로 인한 더 큰 횡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후 9% 하락했다.
반면, 부드러운 분기 매출 전망과 2025년 50억 달러 규모의 AI 칩 판매 목표는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생산량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리사 수는 “내년에 칩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현재로서는 객관적인 의미에서 나쁘지는 않지만 AI 성과가 현재의 기대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2025년 사업의 ‘변동성’에 대한 언급은 아마도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암과 퀄컴 등 다른 칩 회사들도 2% 이상 하락한 반면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이 회사에 비슷한 공급 부족 영향을 예상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0.3% 하락하는 데 그쳤다.
엔비디아와 AMD 모두 첨단 AI 칩을 제조하기 위해 칩 제조 대기업 TSMC에 의존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에 대해 거의 우려하지 않고 있다.
AMD는 12개월 선행 실적 추정치의 거의 32배에 거래되는 반면, 엔비디아는 36배에 거래되고 있다.
AMD는 생성 AI의 부상으로 촉발된 칩 수요 붐의 가장 큰 승자 중 하나로, 2022년 말 이후 주가가 거의 156%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이전 움직임을 기준으로 약 2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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