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력 사용량 1,246MWh, 전기요금 1억 9,400만 원 절감 효과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산단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제1산단 내 저효율 가로등·터널등 2,764등을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을 통해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ESCO기업 투자금 6억 7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 10월 초 업체 선정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되면 연간 전력 사용량은 1,246MWh으로 기존보다 약 51%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전기요금도 연간 1억 9,400만 원이 절감되어 이를 민간 투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단 지역 외 나트륨 계열의 저효율 공공 조명등 800여 개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확보하여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효율 조명등 교체사업을 통해 야간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제7기 시민감사관 워크숍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9일 히든베이호텔에서 ‘2024년도 여수시 시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7기 시민감사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시민감사관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으로 준비됐다.
이날 정태균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 섬가꾸기 전문위원의 ‘당신에게 섬! 여수섬을 펼치면 세계가 보인다’ 강의를 시작으로 섬 활용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오정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홍보부장이 직접 워크숍 현장을 찾아 섬박람회 준비 과정과 주요 콘텐츠, 행사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정기명 시장은 “시민감사관 덕분에 시민 불편 사항이 많이 개선되고 더 나은 여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여수를 직접 일궈간다는 사명감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시민감사관은 건축·토목·복지․환경 등 전문가 13명과 읍면동 대표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위촉됐다. 임기 2년간 민관합동 기동감찰 및 읍면동 자체 종합감사 등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및 시민 불편 사항 발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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