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전자금융(063570)이 올해는 실적이 부진하지만 내년 영업이익 성장 기대감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무인주차장 Site 증가에 따라 용역(무인주차장 + ATM + CD VAN+ 현금수송) Sales가 늘고 있다”며 “2023년 2879억원, 2024년 예상 3192억원, 2025년 예상 3532억 원 규모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를 기반으로 용역부문 이익도 올해 178억원 내년에는 256억 원 규모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홍식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OPM 상승 흐름으로, 이는 무인주차장사업에서 2021년~2022년 대규모 Capex의 5년 경과(감가상각기간 마무리)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규모의 경제효과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업 구조상 향후에도 지속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한 상황인데, 이는 모두 상품(KIOSK와 CCTV)부문에서 둔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의 상품 매출액은 2016년~2022년 평균 515억원, 2023년 716억원 규모인데, 2024년E 상품 Sales 151억원 전망으로 매우 부진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내수 경기 영향에 따른 KIOSK 부진과 CCTV (일부 TTA 인증 도입 영향) 공급망 차질 요인으로 둔화된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무인주차장의 구조적인 성장(상품 Sales 성장 없다는 가정)으로 2025년 이후 지속적인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상품 매출이 정상화될 경우 2025년 이익 성장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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