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그리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이번에는 실력파 테너 강성찬과 손잡고 새로운 크로스오버 곡 ‘뭐하지? 어떡하지?’를 선보인다.
‘뭐하지? 어떡하지?’는 특히 실의에 빠진 중년층을 위한 진심 어린 응원가로, 강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각자가 홀로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강인원은 노래를 통해 누구나 삶의 고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비교하거나 상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또한 함께 울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하고, 아픔마저도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초긍정적 메시지를 던진다.
음악적으로는 과거 테너 박인수의 ‘향수’나 TV 프로그램 ‘팬텀싱어’로 대중화된 팝페라 장르를 떠오르게 한다. 단순한 멜로디 라인에 ‘뭐하지? 어떡하지?’라는 반복되는 코러스는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단 두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강인원은 이번 신곡에 대해 “‘뭐하지? 어떡하지?’는 저의 인생을 담은 곡입니다. 과거 ‘비 오는 날 수채화’를 통해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가사로 위로를 받았듯, 이번 곡도 걱정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작은 희망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곡의 테너로 참여한 강성찬은 그 실력과 경력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까지 졸업한 그는, 이탈리아의 루치아노 네로니 콩쿨, 리날도 페리쪼니 콩쿨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우승과 입상을 거머쥔 실력파 테너이다.
현재는 남양주시립합창단의 테너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인원은 남양주시 문화정책 자문관으로 활동하며 ‘진흙 속 진주’ 같은 강성찬을 발굴했다고 밝히며, 그와의 이번 협업이 특별한 인연에서 비롯되었음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신곡을 통해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가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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