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무고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MVP에 뽑혔다.
무고사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무고사는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15골)에 올랐다.
무고사가 라운드 MVP에 오른 것은 2022년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하기 직전인 그 해 6월 K리그1 2022 17라운드 최우수선수 선정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주민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고승범과 주민규를 포함해, 루빅손, 조현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무고사(인천)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포항(0) vs (2)울산
「베스트11」
FW: 마사(대전), 주민규(울산), 무고사(인천)
MF: 루빅손(울산), 김도혁(인천), 고승범(울산), 양민혁(강원)
DF: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툰가라(천안)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충남아산
「베스트11」
FW: 이시헌(경남), 툰가라(천안), 폰세카(경남)
MF: 이민혁(경남), 김정현(안양), 김진현(안산)
DF: 이택근(안산), 김영남(안산), 김형진(경남), 박원재(경남)
GK: 이승빈(안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