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아이스 음료 판매 가격을 최대 4%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류를 제외한 음료류가 대상이다.
◇ “11월 전에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 추가 금액 없이 사용 가능”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중 일부에 대해 톨 사이즈(355㎖)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메뉴는 커피류 외에 △블렌디드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다.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 음료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는 기존 6,000원에서 6,200원으로 오른다. 망고 패션 티 블렌디드는 3.7% 인상돼 5,600원으로 책정됐다. 6,300원에서 판매되던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랜디드, 자바 칩 프라푸치노, 더블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등은 6,500원으로 오른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이번 인상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아이스 음료의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 시즌으로 결정됐다”면서 “아이스 음료의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 사이즈에 한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가격을 인상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11월 이전 구매하신 해당 품목 모바일 상품권 등은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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