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프리뷰] 렌탈전환 전문기업 프리핀스, 50억 프리A 투자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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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렌털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프리핀스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프리핀스는 AI(인공지능) 주차관제 시스템 ‘아이파킹’ 운영사 파킹플라우드의 창업자인 신상용 대표가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핀스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프리핀스는 15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프리핀스는 렌털 사업을 위한 표준화된 ERP(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 등 중소 렌털기업의 성장을 돕는 종합 렌탈 전환(RX)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6월 RX 솔루션을 정식 출시한 후 이미 사운드그래프 등 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제휴 금융사로 롯데카트, IM캐피탈 등이 있으며 현재 10여개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협의 중이다.
코웨이나 바디프렌드처럼 대형 렌털기업은 자체 ERP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만 중소 렌털기업들은 재무정보나 재고자산을 엑셀에 수기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연매출 1000억 미만의 중소 렌털기업의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신상용 대표는 “중소 렌털기업 중에는 렌털료가 제때 들어오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렇다 보니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으로 중소 렌털기업들의 문제를 풀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프리핀스가 제공하는 RX 솔루션은 △렌털 운영 솔루션 △금융 지원 솔루션 △운영 지원 솔루션 등 크게 3가지다. 렌털 운영 솔루션은 렌털기업에게 최적화된 ERP를 제공하는 것이고, 금융 지원 솔루션은 ERP 기반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금융사에 제공해 최적의 금융상품을 매칭한다. 운영 지원 솔루션은 렌털기업의 재고자산을 구매, 처분해주거나 렌털사업을 처음 도입하는 기업의 운영을 지원한다.
프리핀스는 협업을 통한 렌털 품목 확대로 100조원 규모인 국내 렌털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실례로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사운드그래프에게 렌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렌털 요금제와 기간을 설계해줬다. 친환경 모듈러 건축물 시공사 빌드잇엠과는 모듈러 주택의 렌털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향후에는 렌털기업의 공동 및 선도구매 등 렌털 대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기업 맞춤형 렌털 ERP를 개발하는 데 투자금을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내년 금융사 제휴를 확대해 금융지원 솔루션의 매출을 늘린 후 2026년 흑자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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