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유통·e커머스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 운영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택배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택배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으며 오전 6시 이전에 접수 시 당일 수거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CU POST 앱에 접속해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를 기재하고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방문 택배 서비스의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000원까지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방문 택배 서비스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 편의점 회사가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CU는 지속적인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라이프스타일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스모어 아이스크림’ 출시
세븐일레븐은 마시멜로우를 활용해 구워먹을 수 있는 이색 아이스크림인 ‘스모어 아이스크림’을 3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모어 초콜릿은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우 등이 들어 있는 상품으로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으로 최근 북미와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디저트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선보이며 제 2의 두바이 초콜릿으로 불리고 있다.
조은영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상품기획자는 스모어 디저트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큰 만큼 마시멜로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통해 차별화 상품 선봬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The Conran Shop)’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5일 개장한 ‘더콘란샵’의 본점 매장은 ‘선물 수요’에 특화한 강북 상권 1호 매장이다. 웨딩, 럭셔리, 아트&크래프트 등 선물에 최적화된 상품을 갖추고 패키징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기프팅 매장을 지향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더콘란샵’은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로 런던에 첫 매장을 연 후 도쿄, 서울 등 세계 곳곳에 매장을 오픈했다. 본점 ‘더콘란샵’에서는 100여종의 ‘단독 기프트’를 선보인다. 전체 1500종의 상품 중 10% 이상이 본점 더콘란샵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본점 콘란샵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25~31일 7만원 이상 구매 시 콘란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콘란아이 에코백’을 증정하고, 6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시즌 수요에 따라 변신하는 신(新)콘셉트를 적용한 본점 콘란샵 매장은 강북 최고의 기프팅 메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쿠팡, 가을 시즌오프 80% 할인 행사 진행
쿠팡은 최대 80% 할인을 제공하는 패션 브랜드 가을 시즌오프 세일을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서는 맨투맨, 니트, 경량패딩, 가방, 신발 등 2만여개 가을 시즌오프 패션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 헤지스, 푸마, 플라스틱아일랜드, 마인드브릿지, 에고이스트 등 100여개 브랜드가 함께한다.
◇쿠팡, R.LUX 뷰티 페스타 진행
쿠팡은 ‘R.LUX 뷰티 페스타’를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로더·르네휘테르·설화수·헤라·오휘 등 R.LUX에 입점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달팡과 아베다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에스티로더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크리니크와 바비브라운은 7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비오템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최대 1만원)을, 르네휘테르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최대 5000원)을 적용할 수 있다.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컬리, 한우 최대 50% 할인
컬리는 한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한우 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컬리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협업한 이번 기획전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60여개 한우 상품을 준비했다. 최대 할인율은 50%다.
◇한국필립모리스, 담뱃갑에 위기가구 발굴 문구 적용
한국필립모리스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0월 28일부터 테리아, 말보로 등 자사 대표 제품 4종의 담뱃갑 내부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를 적용해 전국 편의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유통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보건복지상담센터(129)와 지자체의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연락하면 종합적인 상담은 물론 긴급복지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취지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자사의 제품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 일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생건 유시몰, 누적판매 2600만개
LG생활건강은 영국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 제품 국내 누적 판매량이 26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시몰 브랜드는 2021년 3월 LG생활건강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3년반 만에 2600만개 이상 판매됐다.
LG생활건강 유시몰 브랜드 담당자는 “앞으로도 유시몰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헬시 뷰티’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PB캐릭터 상품 외국인들 사이서 인기 높아”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흑돼지를 모티브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인형, 키링 7종의 인기가 높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한 인형과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키링은 지난 3분기에만 1530개가 판매됐다. 외국인 구매 비중은 68%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호텔업계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의 판매량으로는 이례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쏘, 새 캡슐 컬렉션 ‘어반 보호’ 공개
이랜드월드는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MIXXO)가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 새로운 캡슐 컬렉션 ‘어반 보호(URBAN BOH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무스탕 스타일의 아우터, 레이어드 아이템, 페이크 퍼 소품 등이다. 대표 상품인 핸드메이드 벨티드 롱 코트는 울 혼방 70%의 고중량 원사와 고압축 이중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