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마음건강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 마음건강센터는 이해관계가 복잡한 업무환경 등 고강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국회 구성원들에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후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많은 직원들이 바쁜 일정과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일에 책임을 느껴 마음건강센터 설치를 제안했고, 4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국회 구성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고, 국회의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의회 관계자는”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전공노국회지부장, 이정효(더불어민주당)·오정석(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 이장선 공무직노조본부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형 국회사무차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김경호 예산정책처장 직무대리, 이양성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이용 건수가 2019년 2만 79건, 2020년 2만 3,423건, 2021년 3만 2,279건, 2022년 2만 5,643건에서 2023년 7만 5,938건으로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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