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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두번째 회담 앞두고 ‘특검·특감’ 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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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여야 대표회담이 ‘포스트 국정감사’ 정국의 향배를 가를 이벤트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9월 1일에 이은 두 번째 회담을 이 대표가 지난 21일 제안하자 같은 날 한 대표가 화답하며 회담 개최는 합의된 상태다. 다음달 중에는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관심사는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다. 정국의 핵심 이슈인 김건희 여사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와 여야의정 협의체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한 차례 더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은 양측의 처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회담을 제안하고 한 대표가 이를 받아들인 지난 21일은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이 예정된 날이었다.

한 대표로선 당정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하는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설득해야 했고, 한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용산을 향한 ‘압박용 카드’로 활용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당 관계자는 두 대표가 평소 소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표 회담이 상당 기간 물밑에서 논의됐으리라는 점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다음달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검찰은 두 혐의에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 입장에선 ‘김 여사 특검법’을 14일 처리하고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 ‘김 여사 의혹’을 전면에 부각함으로써 자신의 사법 리스크로 쏠리는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했을 수 있다.

그러나 여야 대표 회담에서 특검법이 실제로 테이블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이 특검법 자체를 ‘위헌적인 탄핵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 완강하기 때문이다.

한 대표 측은 27일 통화에서 “특검법은 대표 회담과는 무관한 사안이고, 애초 협의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이 역시 민주당이 “지금 필요한 것은 특별감찰관이 아닌 특검”이라는 입장이어서 접점 모색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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