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대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U리그 왕중왕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천대는 25일 송도글로벌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축구 U-리그 1권역 15번 째 배재대학교와 대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종료 직전 박성환이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 40분 조한서가 추가골, 4분 후 윤여준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인천대는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고 2024 U리그 1권역에서 승점 27(8승3무4패)을 기록하며 숭실대(승점29·9승3무3패), 한남대(승점28·9승2무4패)에 이어 3위를 확고히 했다.
인천대는 이 경기 전까지 승점 1 차이로 3위 경쟁을 펼치던 건국대가 같은 날 가톨릭관동대와 1대 1로 비겨 승점 24(7승3무5패)에 머물면서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인천대는 29일 펼치는 상지대와 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무조건 3위 안에 들면서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한다. 또 이날 패해도 건국대가 11월 1일 배재대와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다.
다만, 리그 최종전에서 인천대가 패하고 건국대가 승리하면 승점이 같아지면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권역별 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점수→추첨 순으로 정한다.
각각 최종전을 남겨둔 인천대와 건국대의 현재 골득실은 각각 +8, +10으로 건국대가 앞선다.
내달 6일부터 치러지는 U리그1(1권역∼4권역) 왕중왕전에는 각 권역별 상위 3개 팀(총 12개 팀)이 출전, 12강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출처=인천대학교 축구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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