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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버노바(GEV) 3분기 순익 부진하나 전력망 투자 증가 수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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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GE버노바(GEV)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GE버노바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8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8.0%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3.6억 달러로 적자를 지속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적자를 이어가며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다.

전력(Power) 부문의 매출은 8% 증가(유기적 성장률 13%)했는데 주로 가스터빈 서비스 및 장비 증가에 기인했다. 전기화(Electrification) 부문은 그리드 솔루션이 매출 성장을 주도해22% 증가했다. 풍력(Wind) 부문의 매출은 전년과 동일했고,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이 영향을 미쳤다.

동사는 2024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 340억~350억달러, EBITDA 17억~24억달러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풍력 부문은 부진했으나 전력과 전기화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며 “전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증가라는 우호적 사업 환경에서 풍부한 수주잔고는 동사의 성장을 담보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GE버노바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GE버노바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전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보안과 전력망 투자 증가로 인해 동사의 사업은 전력 시스템의 확장과 탈탄소화라는 우호적인 환경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수주잔고는 1180억 달러로 가스 발전 장비와 서비스 모두에서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풍력 부문에서는 기존 수주의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변종만 연구원은 “전기화 부문은 그리드 솔루션(Grid Solutions)과 같은 핵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전기화 트렌드에서 긍정적인 주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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