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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살아남고 싶다면 포기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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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울산 HD의 경기. 0대 0 무승부로 끝난 이날 경기 종료 후 인천 팬들이 ‘반등이냐 강등이냐’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창단 첫 2부리그 강등 위기가 현실화된 인천유나이티드가 광주FC를 상대로 마지막 반등 기회를 살린다.

인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광주와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인천은 리그 최하위(12위·7승 11무 16패 승점 32)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처했다.

바로 위에 있는 11위 전북(9승 10무 15패 승점37), 10위 대전(9승 11무 14패 승점38)과도 승점 차가 적지 않다.

사실상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 이상 패하면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으로 전승하는 것 외에는 생존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나마 한 가지 긍정적인 건 앞으로 붙게 되는 광주(2승 1무)와 대구(1승 2무), 대전(2승 1패), 전북(1승 1무 1패) 모두 정규 리그 경기에선 인천이 앞서거나 최소 대등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지난 34라운드 제주전에서 최영근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인천은 모처럼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결국 두 차례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승리를 내줬다.

그동안 인천은 수 차례 시즌 마지막에 극적으로 살아남아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오랫동안 인천을 응원해 온 팬들조차 ‘이번 시즌은 생존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만일 이번 광주전을 놓친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선 2부 강등이 확정된 상태에서 뛰어야 하는 암울한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인천에겐 실낱 같은 기회만 남은 상황으로 만일 이번에 잔류에 성공한다면 가장 극적인 생존 사례가 될 전망이다.

다행히 제주전에서 상대 선수 발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김건희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광주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팬들은 제주전 경기가 끝난 뒤에 선수들에게 ‘인천은 나의 자존심’ 응원가를 부르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최영근 감독은 “(인천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에 대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큰 동기부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천 팬과 인천을 위해 애쓰고 고생하는 모든 분을 위해 더 힘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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