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의언론=이양승 군산대 무역학과 교수]
친한계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면담이 형식과 의전 등에서 여당 대표를 홀대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동훈 대표에게) 모멸감을 주기 위한, 부적절한 자리 배치였고 당 대표에 대한 의전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본지의 입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게재합니다. (편집자)
한국은 오나가나 ‘의전’을 따지는 경향이 있다. 하긴 어떤 이는 술잔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승진에서 물 먹고 몇 년을 고생했다고 하더라. 진짜 들었던 얘기다.
한동훈도 의전 따진다니 실망스럽다. 부탁이다. ‘No’ 라고 답해다오.
내가 생각했던 한동훈은 답답한 격식과 틀에 박힌 사고를 지양하고 새로운 정치를 해줄 사람이었지 의전을 따질 사람은 아니었다.
친한계가 ‘한동훈 의전’을 따지는 중이다. 당 대표 의전? 요 근래 들은 소리 중 가장 황당한 소리 같다. 친한계, 당신들 새로운 실용 정치를 하자고 모인 사람들 맞을까? 참 민망스럽다. 복잡하게 의전을 챙겨도 챙기지 말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의전이 무슨 문제인가. 간소하게 테이블에서 음료수 놓고 편하게 필요한 말 주고받으면 되는 거지. 무슨 의전을 그렇게 강조하며 대접이 소흘했다는 식으로 야단인가 말이다. 그렇게 의전 따지는 게 한동훈 정치냐.
그렇게 사치스럽게 의전까지 따지는 사람들이 따질 건 안 따진다. 그들이 정작 따져야 할 건 따로 있다. 문재인 패밀리다. 인적쇄신… 문재인 알박기 공공기관장… 여사 외부활동 자제… 김정숙 여사의 외유와 부정한 돈거래 의혹… 게다가 문다혜 건이 또 터졌다.
서울에서 오피스텔 불법숙박 영업을 했다는 의혹이 터진 것이다. 증언도 나왔다. 사촌이라 말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한국 언론은 크게 이슈로 다루지 않는다. 김건희 여사가 불법숙박 영업을 했다고 하면 어떻게 됐을까? 입에 거품을 물고 난리가 났을 거다. 온 나라가 들썩들썩할 거고. 모이면 영부인 욕하고 울고불고 난리난리 쳤겠지. 그런데 문다혜는 왜 예외냐.
친한계, 왜 당신들은 대통령 내외에 대해선 현미경을 들이대며 관음증 환자들처럼 하더니 문재인 김정숙 문다혜에 대해선 ‘벙어리 삼룡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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