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 유통·e커머스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세븐일레븐, 신동엽 손잡고 ‘블랙서클 하이볼’ 선봬
세븐일레븐은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개발한 ‘블랙서클 하이볼(오리지널/레몬, 350ml)’ 2종을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블랙서클 시리즈는 모든 색의 등급을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술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블랙서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서클 하이볼’은 국내 하이볼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탄생했다.
블랙서클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을 수 많은 주류 중 ‘하이볼’로 선정한 데는 최근 몇 년 새 과도한 음주 보다는 가볍고 편안하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주류 소비를 주도하는 2030세대에서 도수가 높지 않은 하이볼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1월1일~10월22일)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쯤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블랙서클 하이볼 오리지널’은 청량하고 신선한 탄산감을 극대화해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에서 주문 즉시 제조한 하이볼을 즐기는 듯한 풍미를 표현했으며 특유의 은은한 위스키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블랙서클하이볼은 오랜 기간 고심하고 개발한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급 주류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마트, 베타후레쉬 절임배추 사전예판
이마트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반 절임배추와 이마트 단독으로 운영하는 베타후레쉬 절임배추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 절임배추는 이마트 전점 4만 박스 한정,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는 전점 3만 박스 한정으로 총 7만 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1박스당 20kg로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달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수령 받을 수 있다.
◇G마켓, 프랑스 드럭스토어 ‘까레오페라’ 입점
G마켓은 프랑스 최대 드럭스토어인 ‘까레오페라(Carre Opera)’가 공식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첫 직판매로 3000여개 파리 현지 인기 상품을 G마켓 해외직구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다.
‘까레오페라’는 파리 9구역 중심에 위치한 150년 전통의 파리지앵 드럭스토어다. 뷰티, 건강식품, 헤어/바디 등 상품을 취급하는 ‘파라샵(Para Shop)’ 형태로 파리 여행 필수 관광코스로 입소문 날 정도로 인기 브랜드다.
이번 공식 입점을 통해 3000여개 이상의 현지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라로슈포제 ▲달팡 ▲바이오더마 ▲필로르가 ▲눅스 ▲유리아쥬 ▲NHCO영양제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손쉬운 해외직구 서비스를 통해 직접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현지 수준의 상품경쟁력과 가격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VIP 45% 부르고뉴 와인 선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서울 명품관에 오픈한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494’의 매출을 기반으로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들의 선호 와인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구매 와인의 45%는 부르고뉴 와인, 30%는 샴페인으로 나타났다.
더 비노494 관계자는 “VIP 고객은 남들이 구하지 못하는 희소성 높은 ‘한정판 명품’ 같은 와인을 선호한다”며 “최근 개성 있고 소량 생산되는 RM 샴페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희귀 상품 확보와 초청 행사 등 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선보여 VIP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쿠팡, 수면상품 최대 70% 할인전 열어
쿠팡은 27일까지 ‘로켓배송 수면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수면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튼하임 피톤치드 3% 편백 오일(6000원대) ▲지누스 그린티 플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퀸사이즈(20만원대) ▲좋은느낌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1만원대) ▲코지라벨 무지 롱 논슬립 보온 수면 니삭스(3000원대) ▲글램공감 팰리스 긴팔 파자마 세트(1만원대) 등이다.
◇CJ올리브영, ‘올영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오픈
CJ올리브영은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에 ‘올영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9년 10월부터 선보인 자체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올영라이브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142%, 주문액은 33% 증가했다.
새롭게 오픈한 올영라이브 스튜디오는 뷰티&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공간으로 구성해 한층 높은 품질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하고 브랜드사와 함께 상품의 경쟁력을 보다 생생하게 소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라이브는 다양한 차별화 프로그램을 통해 올리브영이 직접 발굴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톡톡 튀는 상품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며 “앞으로도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 ‘밤 티라미수’ 오프라인 판매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를 통해 24일부터 ‘밤 티라미수’를 오프라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CU의 ‘밤 티라미수(4900원)’는 매일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 입고될 예정이며 24일 오전 8시부터 CU의 O4O앱 포켓CU를 통해 재고 조회를 할 수 있다. CU는 밤 티라미수 오프라인 판매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 CU Npay 카드로 결제 시 50%,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신한카드 QR로 결제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밤 티라미수는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상품으로 밤 생크림, 토피넛 라떼, 쿠키, 초콜릿, 그래놀라 등을 활용해 밤과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CU의 밤 티라미수는 우승자 권성준 셰프의 실제 레시피를 구현한 오리지널 편의점 상품으로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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