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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마저 “조중동 요새 민주당 성명서 같다” 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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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집권플랜본부 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페북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집권플랜본부 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페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악재를 두고 주류 보수언론인 이른바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잇단 비판 글을 두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새 조중동에 쓴 글을 보고 민주당 성명서인가 생각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중동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윤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경고등을 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빈손 회담에 따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돌연 조중동 보도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누구보다도 보수 정권의 생존과 이런 것을 기대하는 조중동의 요새 글을 보면 저희가 깜짝깜짝 놀란다”며 “조중동에서 ‘김건희 그만 좀 들어가라, 좀 나가라’, 아니면 ‘검찰 불기소하고 뭐 하냐, 검찰이 권력의 변호인이냐’ 글들을 보고 민주당 성명서인가,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이 양반들이 참 답답하구나. 그래서 저렇게까지 조중동이 얘기하는데 조선일보에서 저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안 들어주면 참 밉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평론했다.

▲조중동 로고.
▲조중동 로고.

실제 지난 9월24일부터 10월23일까지 한 달간 조중동에 실린 사설과 칼럼의 제목만 추려봐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 또는 정권 비판 사설 칼럼이 4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자 발행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조중동 세곳 중 한 곳에서는 적어도 하루 1건 이상의 정부 비판 논조 사설이나 칼럼이 실리고 있다는 의미다. 아래는 조중동의 지난 한 달 간 사설 칼럼 제목이다.

9월24일자 동아일보 사설 「“독대 요청” “누설” 신경전… 尹-韓, 답답한건지 한가한건지」
9월24일자 중앙일보 사설 「지지율 바닥 정권이 ‘윤·한 독대’ 신경전 벌일 때인가」
9월26일자 조선일보 사설 「단체 식사 모임 된 尹·韓 만남, 지금 그렇게 한가한가」
9월26일자 중앙일보 사설 「여권 수뇌부의 맹탕 만찬, 국민 염장 지르기로 작정했나」
9월26일자 동아일보 사설 「“속 좁고 교활” “구중궁궐 갇혀”… ‘김·의·민’ 빠진 용산 만찬」
9월26일자 동아일보 사설 「준 쪽은 기소, 받은 쪽은 불기소…눈치보다 딜레마 자초한 檢」
9월27일자 동아일보 사설 「도이치, 명품백, 공천개입설…갈수록 심상찮은 ‘여사 리스크’」
9월28일자 윤완준 동아일보 정치부장 ‘늘과 내일’ 칼럼 「영부인의 금도」
9월28일자 강천석 조선일보 고문 ‘강천석 칼럼’ 「나라 장래에 대한 국민 자신감 무너진다」
9월30일자 정용관 동아일보 논설실장 칼럼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다” 지금은 뭐가 다른가」
10월2일자 동아일보 사설 「‘맹탕 만찬’ 8일 만에 ‘韓 뺀 용산 만찬’… 이젠 말도 안 섞겠단 건가」
10월3일자 동아일보 사설 「디올백은 10개월만에 무혐의, 특검법은 24번째 거부권」
10월3일자 중앙일보 사설 「‘대통령 배우자법’ 제정론이 나오는 이유 성찰해야」
10월4일자 최재혁 조선일보 정치부장 ‘광화문 뷰’ 칼럼 「모두가 알고 모두가 눈감는 ‘金 여사 문제’」
10월5일자 중앙일보 주말판 중앙선데이 사설 「도 넘은 윤·한 갈등, 지금 못 풀면 공멸뿐이다」
10월7일자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 ‘이하경 칼럼’ 「기로에 선 윤석열 대통령」
10월8일자 조선일보 사설 「대통령 부부와의 대화가 이렇게 마구 노출되는 정권도 있었나」
10월8일자 동아일보 사설 「명태균 “尹 부부 만나 총리 추천”… 이런 사람들 탓에 탈 나는 것」
10월10일자 동아일보 사설 「거간꾼인지 협잡꾼인지 ‘듣보잡’ 인물에 놀아난 한국 정치」
10월10일자 조선일보 사설 「명태균은 뭘 믿고 협박하고, 용산은 뭐가 켕기는 게 있나」
10월14일자 동아일보 사설 「韓측 “여사 라인 정리” “7간신 척결”까지… 용산에 무슨 일 있기에」
10월14일자 정용관 동아일보 논설실장 ‘정용관 칼럼’ 「탄핵 칼끝의 ‘언터처블 김 여사’」
10월15일자 중앙일보 사설 「김 여사 문제 정리 못하면 정권 미래는 어둡다」
10월16일자 조선일보 사설 「명씨 金여사 ‘오빠’ 문자 논란, 개탄스러운 소동」
10월16일자 동아일보 사설 「“오빠 용서해 달라” “尹 2% 더 나오게”… 갈수록 태산 ‘명태균 의혹’」
10월17일자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 ‘김창균 칼럼’ 「녹취록, 디올 백, 카톡 메시지… 다음엔 뭘까 겁난다」
10월17일자 김순덕 동아일보 칼럼니스트 ‘김순덕 칼럼’ 「대통령은 ‘패밀리 비즈니스’가 아니다」
10월17일자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실장 ‘중앙시평’ 「여사 문제 앞에서 허망해진 ‘공정과 상식’」
10월18일자 동아일보 사설 「‘디올백’ 이어 ‘도이치’도 불기소… ‘산 권력’ 앞에선 작아지는 檢」
10월18일자 동아일보 사설 「‘여사 문제’ 韓 3대 요구, 野 3번째 특검법… 이제 용산에 달렸다」
10월18일자 조선일보 사설 「金 여사 문제 검찰 떠나 정치로, 결국 국민이 결정」
10월18일자 중앙일보 사설 「셀프 검증 뒤 ‘도이치’도 불기소…여론 역풍 안 불겠나」
10월21일자 동아일보 사설 「‘2+1-밥=?’ 용산 회동, 민심 직시 않고 잘못 풀면 더 꼬인다」
10월22일자 중앙일보 사설 「대통령의 현실 인식, 이 정도로 민심과 동떨어져 있나」
10월22일자 동아일보 사설 「‘빈손’으로 돌아선 尹-韓… 대화를 했나, 서로 자기 말만 했나」
10월22일자 동아일보 사설 「“도이치 항고 땐 수사 지휘”… 말 안 되는 구실로 3년 반 뭉개다」
10월22일자 조선일보 사설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결론을 밝히지 못한 80분 회동」
10월23일자 중앙일보 사설 「버티기 선택한 윤 대통령, 이번에도 실기하려나」
10월23일자 정우상 조선일보 논설위원 ‘정우상 칼럼’ 「오죽하면 “김 여사 포함 3자회동” 이런 말까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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