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까지만 해도 세상은 너무 행복했는데”
“이제는 제 앞에 낭떠러지가 있어요.”
![소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3-0225/image-fc67f26d-2b3d-4ad7-a128-18b273c9e28b.jpeg)
한 19살 소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절박한 하소연이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수능을 한 달 남짓 앞두고 겪은 연이은 불행들이 그녀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토로한 이 글은 단숨에 수백 개의 댓글을 이끌어내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너무 행복해서 숨 막힐 정도였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소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3-0225/image-c9d3d142-5f7d-4780-b8d5-d3c76e5822d3.jpeg)
그녀는 부모님의 이혼부터 아르바이트에서의 해고, 자격증 시험 불합격, 심지어 남자친구의 바람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즐겨 타던 자전거마저 교통사고로 이어지며, 몸과 마음 모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일이 단 몇 주 만에 벌어졌다고 말하는 소녀는 “세상은 원래 이렇게 각박한가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그녀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는 기분을 19년 인생 처음으로 느꼈다”며, 자신의 미래가 불안해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 “버티면 언젠가 나아질 거야”
![소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3-0225/image-fda15862-a39f-481e-af65-21987a36a955.jpeg)
소녀의 사연에 공감한 누리꾼들은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남기며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너무 한꺼번에 와서 힘들겠어요.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은 진짜니까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라고 격려했다.
또 다른 사람은 “안 좋은 일은 연달아 터지기 마련이에요. 어린 나이에 이렇게 큰 일들을 겪어서 더 힘들겠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뒤는 승승장구할 거예요”라며 희망을 전달했다.
하지만 일부는 조금 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겪는 우연히 발생하는 일들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 말고, 내 실수에서 비롯된 일들에는 세상 탓을 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해요”라며 냉정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
삶은 때때로 불공평하게 느껴지지만, 이는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려운 시기에 다가오는 무거운 시련은 견디기 힘들지만, 그 과정을 지나야만 진정한 성장과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수많은 경험담들이 증명해주고 있다.
이 소녀가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을 다독이며 견뎌내길 바라는 누리꾼들의 따뜻한 응원이 그녀에게 닿기를 바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