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듀크에너지(DUK)가 이민자 유입 증가와 데이터센터 증설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미국 인구 증가의 1/3 이상을 기여한 사우스이스트(Southeast) 지역 익스포저와 높은 주거향 전력 공급 비중으로 이민자 증가의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미국의 견조한 경기 상황으로 이민자 유입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인디애나(MISO), 오하이오, 켄터키(PJM), 캐롤라이나(Southeast)주 지역 전력을 공급한다. Southeast지역은 2027년말까지 2022년 기존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120%가 추가 증설될 것이란 전망이다.
IRA, IIJA 기반 첨단 제조 공장 및 데이터센터 증설 확대로 동사 전력 수요는 올해 최대 2TWh에서 28년 18TWh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준 연구원은 “첨단 제조 공장의 대부분은 국내 배터리 공장 증설이 견인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279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이 동사 전력 공급 권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는 2023년 기준 전체 상업용 공급량의 3%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2028년 10%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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