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동곡동의 왕복 6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남성 A 씨가 23일 오전 5시 20분쯤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뒤따르던 또 다른 차량에 다시 치였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횡단보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다. 운전자들은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 수원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근처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 남성 B 씨가 광역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버스 기사 C 씨가 지하차도를 나오던 중 B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C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됐고, 경찰은 사고 경위를 더욱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교통사고를 방지하려면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무단횡단을 피해야 한다. 운전자는 속도 제한을 준수하고, 도로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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