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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테크 스타트업 버시스(대표 이성욱)는 가상 현실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뮤직 월드 ‘에스파 월드(aespa world)’의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지난해 11월 네이버 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론칭된 ‘에스파 월드’는 약 10개월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공간은 에스파의 음악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자유롭게 공간을 탐험하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에스파의 음악과 함께 멤버들과 촬영할 수 있는 포토박스, 뮤직비디오 자동 제작 툴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팬들은 좋아하는 에스파의 음악과 멤버를 선택하고, 카메라 워킹, 비주얼 효과, 배경 등을 박자에 맞춰 간단하게 터치하여 뮤직비디오(숏폼)를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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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스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고 에스파 멤버들과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완성된 뮤직비디오와 사진은 에스파 팬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팬들은 에스파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이나 응원봉 등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아이템들은 단순한 패션 요소를 넘어, 뮤직비디오에 스페셜 비주얼 효과를 추가해 더욱 다이내믹한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에스파 월드에는 CES 2023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버시스의 ‘메타 뮤직 시스템’과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비트 기반 인공지능 뮤직비디오 생성’ 기술이 접목되었다.
버시스의 이성욱 대표는 “에스파 월드를 통해 팬들이 단순한 감상자가 아닌, 에스파의 세계관에서 자신이 만든 뮤직비디오로 콘텐츠를 재창조하는 크리에이터가 된다”라며, “이를 통해 음악 팬과 스타는 더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새로운 음악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버시스는 에스파의 음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에스파의 해외 투어 소식 등 향후 활동 정보도 메타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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