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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이런 시장은 없었다”…용인특례시 공직자들, 이상일 시장에 “칭찬, 감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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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시 한 번 시 공직자들로부터 칭찬 세례를 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관련 개선 건의문’을 통해 공무원 처우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는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고 이 장관과 연락해 검토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특례시]

이후 시 공직자들은 새올행정게시판 「소통과 공감」에 이 시장을 칭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글들이 잇달았다.

이 시장이 이 장관에게 보낸 내용은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개선책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여건상 정부가 추가로 취해야 할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육아시간 사용 확대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 등 4개 항의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시 상당수 공직자들은 “역대 이런 시장은 없었다”, “시장님 감사합니다”, “시장님이 우리 시장님인 게 너무 좋아요”는 등의 댓글을 달며 감사의 뜻읕 밝혔다.

한 공직자는 “역대급 이런 시장님은 안 계셨던 것 같습니다. 늘 같은 고민이었어도 윗선에서 안된다는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데…”라고 썼고, 다른 공직자는 “역시 우리 공무원들의 사기를 고려하고 어려운 점을 감안해 노력해 주시는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는 글도 올라왔다.

또 다른 공직자는 “선거 관련 지자체 직원들의 어려움을 알리려 노력해 주신 시장님은 처음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잘하신 것은 잘한 것이라고 인정해 드리고 싶습니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 시장은 이 장관에게 보낸 건의문에서 공무원 육아시간 사용과 관련 “용인특례시의 경우 MZ세대 공직자 비율이 46.4%로 매우 높고 육아시간 사용 인원 증가로 업무공백과 대직자의 과중한 부담이 발생한다”며 한시임기제공무원 채용 지원과 대직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가 근속승진 규정을 개정해 6급 승진이 확대될 전망이지만 7급 이하가 대부분인 MZ세대 공무원들은 오히려 소외감을 느낀다”며 “MZ세대 공무원 이탈의 주요 원인인 낮은 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9급에서 8급으로의 근속승진기간이 대폭 단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소통과 공감 게시판 캡처]

이 시장은 서한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선거수당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당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각 특례시의회가 다수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한 만큼 시의회의 확대된 조직을 관리할 담당관을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 시장은 올해 1월 총선 업무에 동원된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 줄 필요가 있다고 행정안전부에 의견을 낸 데 이어 4월에는 용인특례시 MZ세대 공무원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이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 조정이라며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의 인구와 행정수요에 맞게 용인특례시의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를 상향조정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이 장관에게 보내고 통화도 한 바 있다.

이처럼 이 시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행정안전부 장·차관 등과 소통하는 데 대해 시 공직자들은 “역대 어느 시장도 이처럼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쓴 시장은 없었다”는 등 이 시장을 칭찬하고 나선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공직자들이 국민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처우가 상대적으로 박한 것은 사실이고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인들의 거친 언행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참고 일하는 경우도 많다”며 “직원들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시장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고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하는 보람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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