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창동역 상점가 일대에서 열린 수제맥주 축제 ‘창맥페스티벌’이 많은 이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한 수제맥주와 먹거리를 만끽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시작 전, 비 예보로 인해 창동역 1번 출구 고가 아래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저렴한 안주와 함께, 라인도이치, 더 루트, 히든트랙 브루어리 등 6개의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맥주를 선보였다. 특히, 수제맥주 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로로, 은기, 유진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DJ 버디의 화려한 디제잉 쇼는 참석한 젊은 층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 참가해 직접 노래를 부르고 구민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오 구청장은 “창맥페스티벌이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구에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더욱 큰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켜 창동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창맥페스티벌’은 서울시의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봉구청 지역경제과와 창동역 상인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지역 상인회는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통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점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비가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수제맥주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지역 상인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축제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가을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창맥페스티벌’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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