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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초동면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신호습지 일원에서 열린 초동연가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밀양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 ‘새터가을굿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연가길 걷기대회와 콩쿠르 대회가 열렸다 이어 둘째날은 농약회신명나는 풍물한마당과 밀양문화관광재단의 배달가는콘서트 마술버블벌룬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에 백미는 연가길 걷기대회였다. 소중한 인연과 함께 낙동강변 연가길을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쐬고 코스모스와 억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참여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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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코디언, 색소폰 등 다양한 공연과 전통매듭공예·전통놀이·우쿨렐레 연주 체험 등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연주 초동면장은 “하얀 억새 물결과 어우러진 코스모스의 꽃길처럼 초동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주민들의 앞날에 예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재림 초동청년회장은 “축제가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초동 연가길은 반월습지 일원에 2.5km 조성돼 있으며,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로 어우러져 2018년 ‘국토교통부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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