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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회장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누구도 그렇게 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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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조현병학회가 최근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판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21일 ‘임현택 의협회장의 정신질환 비하 발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부여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인의 발언에 빗대어 상대를 모멸하고 비난하는 데 이용했다. 명백한 낙인으로, 특정 병명을 악의적으로 사용해 낙인을 영속시키는 행위”라고 임 회장을 꼬집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8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국민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통령·국회 결단 촉구’ 단식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그동안 일부 유명인이나 언론이 특정 질병에 빗대어 상대를 비하해 학회가 우려를 표한 바 있는데 의료인, 그것도 의협회장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심각한 비윤리적 행태”라며 “누구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현병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돌보며 편견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관련 직역에 대해 의협의 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라. 신속히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절감하고 앞으로 이와 비슷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임 회장에게 촉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임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라는 발언을 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5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해당 발언이 장애인 비하라는 반발이 일었고 이에 임 회장은 다음 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정신과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 및 주치의 선생님들께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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