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고 막자”… 이태원 핼러윈 축제 기간 안전관리요원 4000여명 투입

조선비즈 조회수  

금요일이었던 작년 10월 28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용산구 제공
금요일이었던 작년 10월 28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 4000여명을 투입해 인파사고를 예방한다.

용산구는 21일 핼러윈데이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올해 3월 개정돼 개최자가 불분명하지만 다중 참여가 예상되는 지역 축제가 개최되면 관할 지자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 핼러윈 축제는 용산구가 법 개정 후 대책을 세운 첫 사례다.

올해 핼러윈데이는 목요일이어서 앞뒤 주말에도 인파가 이태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 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점관리 구역으로는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퀴논길 일대가 지정됐다. 해방촌과 경리단길도 안전을 관리한다.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은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다. 용산구청 재난안전상황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집중 관제와 상황관리를 한다. 원활한 인파 관리를 위해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퀴논길 주요 지점에 용산구 720명, 경찰 2964명, 소방 168명, 서울교통공사 304명 등 총 4156명의 안전관리 근무자를 배치한다.

이태원역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1단계 ‘주의’ ▲2단계 ‘경계’ ▲3단계 ‘심각’ 등 단계별 혼잡도에 따라 인파관리를 실시한다. ‘주의’ 단계에서는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지만, ‘경계’ 단계가 되면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퀴논길 일대에 되면 인파 유입을 통제하고 입구와 출구를 분리 운영한다. ‘심각’ 단계에서는 인파 유입을 차단하고 대로변으로 이동을 유도한다.

작년 10월 28일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 /용산구 제공
작년 10월 28일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 /용산구 제공

‘주의’ 상황에서는 주정차 관리와 교차로 보행 소통을 관리한다. ‘경계’ 단계에서는 차로를 통제해 보행자 통행로를 만들고, 긴급·비상 차량 전용차로를 확보한다. 용산구는 사전에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불법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불법 주정차와 옥외 영업행위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작년 핼러윈 축제 후 이태원 일대에 인파관리 안전게시판과 방송 스피커를 설치했다. 다중인파 감지 안내 전광판은 3개를 설치했고, 세계음식문화거리 진입로에 보행자와 자동차가 함께 쓰는 도로를 정비했다. 또 보행자 유도 노면표시도 설치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안전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한 핼러윈데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 있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적극 따라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저출산 대응·AI 의정…계양구의회 연구단체 심의
  • 빈틈없는 서구 문화예술…구민 참여 높인다
  • 내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대거 입주…인천 입주 물량 3배 급증
  • 외관 허술 화도진 스케이트장…시즌 방문객 1만~2만명 감소
  • ‘뉴토피아’ 홍서희,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뉴스] 공감 뉴스

  • 국제자매도시 일본 오미하치만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 ‘삶의 만족도’ 4년 만 하락… ‘자살률’은 9년 만 최고 수치
  • 한국의 군사력, 세계 5위의 진실은?...해군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F-35A 등 눈길
  • 산악사고 3만여건으로 인해 6천673명의 사상자...최근 3년간
  • 초교부터 대학까지 ‘학령인구 감소’ 위기…“교육정책, 변화 따라가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꼴찌팀 시즌 최다 득점 선수는 외롭다 '나도 쌍포, 삼격 편대를 원해' [한혁승의 포톡]

    스포츠 

  • 2
    "원래 제가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신인' 배진우, 데뷔전부터 풀타임 활약→'부담감' 떨쳐냈다! [MD목동]

    스포츠 

  • 3
    '70-70 달성' 손흥민 영입은 EPL 판도 흔드는 이적…'맨유 약점 보완 가능'

    스포츠 

  • 4
    “3월 재개장으로 돌아온다”… 최고 휴양지로 각광 받는 대표 힐링 명소

    여행맛집 

  • 5
    태국 치앙마이 여행 도이인타논 끼우매판 트래킹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저출산 대응·AI 의정…계양구의회 연구단체 심의
  • 빈틈없는 서구 문화예술…구민 참여 높인다
  • 내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대거 입주…인천 입주 물량 3배 급증
  • 외관 허술 화도진 스케이트장…시즌 방문객 1만~2만명 감소
  • ‘뉴토피아’ 홍서희,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지금 뜨는 뉴스

  • 1
    '36세 빙속' 이승훈, 7년만에 월드컵 금메달..."끝나지 않은 도전"

    스포츠 

  • 2
    김수현, ’굿데이’ 예능감 하드캐리…지드래곤 첫인상 투표 1위

    연예 

  • 3
    '팬 폭행 방관' 제시, 3개월만 SNS 재개 "에너지를 줘서 감사해요"

    연예 

  • 4
    “한국이 대만에 패한 건 비극 아니다” 대만의 자아도취…현실은 스페인·니카라과에 완패 ‘WBC행 불발 위기’[MD타이난]

    스포츠 

  • 5
    "작년에 잘했으니, 올해 더 보여줘야지" 22살 165cm 내야수의 다짐…부상만 없다면, 3할타자&도루왕에 도전한다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국제자매도시 일본 오미하치만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참가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 ‘삶의 만족도’ 4년 만 하락… ‘자살률’은 9년 만 최고 수치
  • 한국의 군사력, 세계 5위의 진실은?...해군 첫 8200t급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F-35A 등 눈길
  • 산악사고 3만여건으로 인해 6천673명의 사상자...최근 3년간
  • 초교부터 대학까지 ‘학령인구 감소’ 위기…“교육정책, 변화 따라가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추천 뉴스

  • 1
    꼴찌팀 시즌 최다 득점 선수는 외롭다 '나도 쌍포, 삼격 편대를 원해' [한혁승의 포톡]

    스포츠 

  • 2
    "원래 제가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신인' 배진우, 데뷔전부터 풀타임 활약→'부담감' 떨쳐냈다! [MD목동]

    스포츠 

  • 3
    '70-70 달성' 손흥민 영입은 EPL 판도 흔드는 이적…'맨유 약점 보완 가능'

    스포츠 

  • 4
    “3월 재개장으로 돌아온다”… 최고 휴양지로 각광 받는 대표 힐링 명소

    여행맛집 

  • 5
    태국 치앙마이 여행 도이인타논 끼우매판 트래킹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36세 빙속' 이승훈, 7년만에 월드컵 금메달..."끝나지 않은 도전"

    스포츠 

  • 2
    김수현, ’굿데이’ 예능감 하드캐리…지드래곤 첫인상 투표 1위

    연예 

  • 3
    '팬 폭행 방관' 제시, 3개월만 SNS 재개 "에너지를 줘서 감사해요"

    연예 

  • 4
    “한국이 대만에 패한 건 비극 아니다” 대만의 자아도취…현실은 스페인·니카라과에 완패 ‘WBC행 불발 위기’[MD타이난]

    스포츠 

  • 5
    "작년에 잘했으니, 올해 더 보여줘야지" 22살 165cm 내야수의 다짐…부상만 없다면, 3할타자&도루왕에 도전한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