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 금융업체인 모건스탠리(MS)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융 업종 대표 ETF KBWB 구성 비중 상위 4개사 실적을 살펴보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 은행 업체들의 서프라이즈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 확인된다”며 “기관 영업 부문 호조에 따른다”고 파악했다.
제약적 금리의 하방 압력 영향이 컸던 자본 시장(발행, M&A, IPO 등) 회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 업체 등 AI 주도 업체의 투자 확대에 국한되었던 AI 부문의 투자 확대 온기가 점진적으로 소기업으로 확대되는 부분도 향후 견조한 민간 투자 확대를 지속할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투자 포인트는 이익 개선세 지속으로 꼽힌다.
황병준 연구원은 “AI가 견인하고 있는 유통 시장(S&T) 성장세 호조 뿐만 아니라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기업 경기 회복 본격화에 따른 자본 시장 사업 부문 실적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펀더멘털 자체가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반영되고 있는데 PEG 1.27배로 과거 5년 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고마진 부문인 IB 부문 회복 지연이 제약적 금리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실적의 추가 개선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다.
황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감소보다 비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전사 실적 개선 기여도가 더 커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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