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충남 천안 주상복합건물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참변을 당했다.
20일 연합뉴스, MBC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내부 100제곱미터를 태운 뒤 40분 만에 꺼졌고, 3층 입주민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60대 여성 입주민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엘리베이터는 4층에 멈춰있었는데, 출동한 소방대원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대피는 피해야 한다. 화재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거나 엘리베이터가 고장 날 수 있어 내부에 갇힐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경우 유독가스와 화염이 빠르게 유입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려면 먼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계단은 화재 시 가장 안전한 탈출 경로로, 방화문이 설치되어 있어 화염과 유독가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대피할 때는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몸을 낮추어 유독가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재로 인해 대피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안전한 방으로 들어가 문과 창문을 밀폐한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창문을 통해 구조 요청을 하고, 문틈을 막아 유독가스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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