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양성평등 제대로 실현”…김한길의 ‘통합위’ 여성 위원이 절반

데일리안 조회수  

3기 통합위원 25명 중 13명이 여성

통합위원 여성 비율, 점점 높아져

‘딥페이크 피해’ 심각하게 보는 김한길

尹 “통합위, 여성 문제도 잘 다뤄달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말씀대로 3기 위원회에서는 우리 사회 여성의 문제를 제대로 다뤄보겠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지난 9월 13일 출범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3기 위원 중 절반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3기 통합위에서 여성 문제를 제대로 다뤄 보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시작이 ‘통합위 양성 평등’인 셈이다.

20일 통합위에 따르면 3기 국민통합위 분과위원 25명 중 13명은 여성이다. 통합위는 1기 여성 위원 10명, 2기 여성 위원 11명 등 여성 비율을 꾸준히 늘려왔다. 통합위는 대통령직속 기구 중에서 여성 비율이 가장 높다.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김 위원장은 3기 통합위를 처음부터 ‘여성’에 포커스를 맞춰 구상했다고 전해진다. 통합위 특위 내 ‘여성 소위’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등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기 통합위는 ‘공감·상생·연대’를 주제어로 여성문제를 비롯해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등 미래 갈등 예방을 위한 과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뤄볼 계획이다. 앞서 1기 통합위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 2기 통합위는 ‘동행’을 주제어로 정책 대안을 발굴해 정부에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까지 제안된 정책에 대한 정부 수용률은 77%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도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통합위서 잘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3기 통합위 출범식에서 “최근 딥페이크 문제로 국민들, 특히 여성들의 불안이 큰데 이런 것이 사회의 공존을 깨는 대표적인 악질 범죄라고 할 수 있다”며 “그래서 관계 부처에 강력한 대처를 주문했다.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때 진정한 통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기 위원회에서도 중요 의제로 다룰 여성 문제도 사회적 연대의 시각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서 남성·여성, 이런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자아를 개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3기 위원회에서 보다 심층적인 대안을 연구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3기 위원회에서는 우리 사회 여성의 문제를 제대로 다뤄보겠다”며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 연령대에서 공통으로 느끼는 대표적인 정서를 꼽으라면 그건 아마도 ‘불안’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성이 불안하지 않을 안심 사회로 가는 길을 찾아보겠다. 여성들이 돌봄의 부담과 경력 단절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며 “양성평등의 실현으로 우리 사회 여성들과 남성들이 상생하는 양성 통합이야말로 국민 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KAI, 생산성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최고 등급 ‘레벨 8 +’ 획득
  • ‘日주최행사 불참’ 정부, 별도 사도광산 추도식 개최…“외교적 수치”
  • KAI, AI 솔루션 기업 ‘펀진’ 지분 투자… AI 핵심 기술 개발 가속화
  • 밀양시,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 박차…정책 아이디어 발굴
  • 투표민주주의로는 국민주권 보장 어렵다
  • 국산 폐암약 ‘렉라자’ 9주 복용했더니…“암수술 가능해져”

[뉴스] 공감 뉴스

  • 문차복 목포시의원, 목포·신안 언론인협회 최우수 시의원 선정
  • 일본 공들여 쌓아 놓은 신뢰 잃을까, 이제는 쉽게 못 믿는다
  • 표주숙 거창군의원,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 강혜경, 오세훈 후원자에게 돈 빌려달라 요청 인정
  • 미국 유통 빅4, '블프' 할인에도 매출 감소
  • "국경 초월한 혁신" 컴업2024, 40개국 150개 스타트업 한자리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말도 안 되게 튼튼하네”..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오프로드 車’ 등장
  • 닷지 챌린저가 갖고 싶지만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의 차가 등장했다?
  • “반려 동물 동반 여행 떠나요~” 애견 동반 여행 떠나기 좋은 겨울 제주도 여행
  • 우정인재개발원,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수상작 발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혈압 189…” 스트레스 극심했던 김미경의 숨통 트여준 건 정말 뜻밖의 한마디였다

    연예 

  • 2
    [ET현장] 지코라는 재능의 10년 집약본 ‘JOIN THE PARADE’

    연예 

  • 3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4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5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KAI, 생산성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최고 등급 ‘레벨 8 +’ 획득
  • ‘日주최행사 불참’ 정부, 별도 사도광산 추도식 개최…“외교적 수치”
  • KAI, AI 솔루션 기업 ‘펀진’ 지분 투자… AI 핵심 기술 개발 가속화
  • 밀양시,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 박차…정책 아이디어 발굴
  • 투표민주주의로는 국민주권 보장 어렵다
  • 국산 폐암약 ‘렉라자’ 9주 복용했더니…“암수술 가능해져”

지금 뜨는 뉴스

  • 1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nbsp

  • 2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nbsp

  • 3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nbsp

  • 4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nbsp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문차복 목포시의원, 목포·신안 언론인협회 최우수 시의원 선정
  • 일본 공들여 쌓아 놓은 신뢰 잃을까, 이제는 쉽게 못 믿는다
  • 표주숙 거창군의원,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 강혜경, 오세훈 후원자에게 돈 빌려달라 요청 인정
  • 미국 유통 빅4, '블프' 할인에도 매출 감소
  • "국경 초월한 혁신" 컴업2024, 40개국 150개 스타트업 한자리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말도 안 되게 튼튼하네”..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오프로드 車’ 등장
  • 닷지 챌린저가 갖고 싶지만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의 차가 등장했다?
  • “반려 동물 동반 여행 떠나요~” 애견 동반 여행 떠나기 좋은 겨울 제주도 여행
  • 우정인재개발원,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수상작 발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혈압 189…” 스트레스 극심했던 김미경의 숨통 트여준 건 정말 뜻밖의 한마디였다

    연예 

  • 2
    [ET현장] 지코라는 재능의 10년 집약본 ‘JOIN THE PARADE’

    연예 

  • 3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4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5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2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3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4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