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원오크(OKE)가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로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미국의 전력 수요는 과거 대비 가파른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천연가스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업체들에게는 Q 증가의 기회가 되는데, 동사는 이러한 여건에 근거해 하여 2024년 순이익 가이던스를 +4.6% 상향 제시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통상 미드스트림 업체들은 처리하는 물량에 대해 사전에 정한 수수료(fee)를 수취하는 구조”라며 “동사도 사업부문마다 소폭 차이는 있으나, 전사 기준으로는 fee-based 비중이 이익의 약 85%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는 핸들링하는 물량(Q)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유틸리티 업체들과 최근 천연가스 공급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15개의 잠재적 프로젝트 중 3~4개는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것이라 밝혔다.
전유진 “이는 동사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재생에너지 덕커브 심화와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천연가스의 역할 확대는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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