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박종혁 기자] FW1 FIGHT DAY가 성황리에 마치며 대한민국 복싱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FW1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KBM 한국복싱커미션이 주관하는 ‘FW1 FIGHT DAY’가 지난 10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 랭킹전을 비롯해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강자들이 링 위를 불태웠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실시간 중계를 통해 복싱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 슈퍼 매치 WBA 아시아 페더급 타이틀매치
이날 챔피언 샤크조드벡 샤라디니노프가 두 번째 방어전에서 대한민국 페더급 랭킹 1위 김양지를 침몰시켰다. 두 선수 모두 패배 문턱까지 가는 다운을 한 번씩 당할 정도로 숨 막히는 대혈투가 펼쳐졌다.
7승 1패의 놀라운 전적을 가지고 있던 도전자 김양지의 활약에 챔피언 샤크조드벡은 위기가 있었지만 시베리아 극한의 벌목현장에서도 버티던 극한의 정신력으로 일어나 끝내 8라운드 TKO로 승리 하였다.
▲ 슈퍼 매치 WBA 아시아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
FW1과 전속계약 후 맹훈련 이후 6전 6승 3KO를 달리고 있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최강자 시로츠벡 이스모일로프가 9연승 무패 오지섭을 상대로 2라운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시로츠벡은 지난 8월 3일 필리핀 챔피언출신 자니토 파라데스와 한국 정규 타이틀 챔피언전중 4라운드 KO로 깔끔하게 한국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고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현재 한국 프로복싱으로 전향 후 한국 이름 최시로를 전향 받았으며 한국 영주권 비자를 신청, 한국으로 귀화 준비중이다.
▲ 슈퍼매치 아시아 최고의 밴텀급 대결
WBA 아시아 밴텀급 5위이자 2전 2승(2KO)을 기록한 페리오즈벡 두스마토브가 9승(6KO) 3패 1무를 기록한 대한민국 밴텀급의 강자 오상헌을 상대로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8라운드 만장일치로 판정승리 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 2개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2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아게임 금메달, 현 IBA 세계챔피언, WBA 잠정 세계챔피언에 빛나는 우즈베키스탄 복싱영웅 하산보이 두수마토브가 친동생 페리오즈벡의 세컨을 보며 복싱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우즈베키스탄의 전승 쾌거
미들급 아시아 랭킹 1위 에감베르디가 7전 6승 1패의 인도 랭킹 1위 마니쉬를 2라운드 TKO로 잠재우며 우즈베키스탄 전승의 퍼즐을 완성했다.
에감베르디는 이날 승리로 6승(4KO) 1무를 기록하며 챔피언 벨트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 한국 복서들의 활약 눈길
한국의 떠오르는 4전 4승 4KO의 헤비급 강자 김태광은 인도의 헤비급 챔피언 수닐 코카르를 1라운드 TKO로 잠재웠다.
‘클린히트’ 한국 신예 3전 3승 3KO 김승열은 한국 랭커 김건을 5라운드에 격파하며 4연승을 달성했다.
필리핀 챔피언 게리 타마요는 한국 챔피언 강성철을 상대로 8라운드 접전 끝에 3-0 판정승을 가져갔다.
퍼블릭뉴스와 인터뷰에서 FW1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국적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끈한 경기를 펼친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해 주고 싶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 2관왕 하산보이가 FW1으로 이적을 준비중에 있다”며 “국내 프로복싱 사상 첫 페이퍼뷰(PPV)선수를 양성중인 FW1은 하산보이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든 경기는 공식 유튜브 FIGHT WORLD NO.1(FW1)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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