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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당부한 것: 정신 번뜩 차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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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좌), 김건희 여사(우) ⓒ뉴스1/대통령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좌), 김건희 여사(우) ⓒ뉴스1/대통령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대외 활동 중단’을 당부했다. 

한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이 이번 선거를 통해 저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으니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대선 전, 허위 이력 의혹 논란이 일자 2021년 12월 26일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한 대표는 “김 여사 일들로 모든 정치이슈가 덮이는 게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그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었다”며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라고 문제점을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며 “인적쇄신은 꼭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게 아니라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할 때 과감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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