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모건 스탠리의 3분기 수익은 시장 개장 전 3%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경쟁사들을 자극했던 거래 반등에 힘입어 32% 급등했다.
모건 스탠리는 16일(현지시간)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24억 천만 달러(주당 1.38달러) 대비 상회한 31억 9천만 달러(주당 1.88달러)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기관은 올해 기업 부채 발행, 기업 공개, 합병의 부활로 수익이 강화됐다.
모건 스캔리 최고경영자 테드 픽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입지 전반에 걸친 건설적인 환경에서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의 투자 은행 수익은 3분기에 56% 증가했다.
딜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9개월 동안 글로벌 투자 은행 수익은 북미 지역의 31% 급증에 힘입어 21% 증가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는 같은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모건 스탠리는 제임스 고먼 전 CEO 시절,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 및 투자 은행보다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자산 관리 분야로 확장했다.
이후 핵심 관심 분야인 자산 관리 수익은 72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 64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투자 은행 및 트레이딩을 담당하는 기관 증권 사업부의 매출 또한 68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억 7천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모건 스탠리는 콜드 스토리지 대기업 리니지와 항공기 엔진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탠다드에어로를 포함한 이번 분기 주요 기업공개 주관사였다.
견조한 수익에도 모건 스탠리 주가는 112.22달러에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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