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킨더 모건이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킨더 모건은 16일(현지시간) 원자재 가격 약세와 원유 거래량 감소로 인해 3분기 수익에 대한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하회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분석가들 추정치인 27센트를 약간 하회한 주당 25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다.
킨더 모건은 또한 연간 조정 핵심 이익이 추정치보다 2% 낮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인 1~2% 미만 또는 그 이하에 비해 낮은 수치다.
미국 WTI 원유 가격은 수요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보고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8.1% 하락했다.
원유 및 응축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정제 제품을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부문의 조정 핵심 이익은 약 11.5% 감소한 2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킨더 모건의 파이프라인은 미국 전체 천연가스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며 천연가스 운송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킨더 모건 주가는 1% 미만의 상승해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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