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지난 15일 관내 해상 치안 강화를 위해 지휘관이 직접 땅끝파출소를 방문하여 기본업무 이행실태와 마로(만호)해역의 해상 치안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땅끝파출소 관내에 있는 마로(만호)해역은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1370ha)의 김 생산지로 지난 9월 말부터 김 채묘 작업에 돌입하여 다수의 어선이 물김 생산을 위한 어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땅끝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마로(만호) 해역 해상을 순찰하며 ▲양식장 분포 현황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 ▲ 양식장 관리선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살폈다.
또한, 인명구조장비 관리 상태 및 사고 다발 구역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마로(만호) 해역은 어선들의 조업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해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라며 “철저한 해상 순찰과 예방 활동을 통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목포해경,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지원·협력체계 구축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 15일 지자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군3함대사령부, 해양환경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23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지역 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해경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정립하고, 원활한 방제 지원ㆍ협력을 통해 신속한 방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역방제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목포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 현황 및 사례 소개 ▲방제 실행계획 수정사항 심의ㆍ의결 ▲주요 법 개정사항 공유 ▲오염사고 시 민감자원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대응ㆍ협력체계를 발전시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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