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3-0078/image-af0fc501-c161-4617-8d32-b784d732bc10.jpeg)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옹호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서 정치판의 생리를 몰랐다”며 “그래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 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 씨도 그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나 김건희 여사께서 명씨의 허무맹랑한 소리를 분별하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연유한다고 본다”며 “국민들과 당원들도 이러한 윤 후보의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더 이상 선거 브로커가 자기가 살기 위해 지껄이는 허무맹랑한 헛소리에 국민과 당원들이 현혹되지 말았으면 한다”며 “한국 정치판이 원래 이렇다.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페이스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3-0078/image-a7d54eb6-a25e-4553-a701-b146fde457a6.jpeg)
그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는 “ARS(자동응답시스템) 기계 몇 대 설치해 청부·샘플링 조작·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오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가 바뀌어 져야 한다”며 “단적인 찬반(찬성, 반대)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돼야 하고, 응답률 15% 미만은 공표가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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