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번 들어오면 못 나간다는 수능 ‘꿀알바’ 공고 떴다…SNS서 벌써 난리

위키트리 조회수  

대망의 수능이 점점 가까워지며 이맘때쯤이면 항상 화제가 되는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올라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세종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제지가 배부되고 있다. / 뉴스1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시험지 포장 작업 아르바이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기준 아르바이트 지원 접수 마감일까지 남은 시간은 11일이다. 일 자체는 간단해 보이지만 수능 시험지를 직접 만지는 일이다 보니 지원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물론 시급이 세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다.

일은 초보도 가능한 ‘포장·품질 검사’다. 간단히 말해 노동자들을 한 곳에 가둬둔 채 수능 시험지만 포장하게 하는 일이다. 수능 전 시험 문제 유출 방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남성만 지원할 수 있다. 나이대는 20~60대면 누구나 가능하다.

합숙 생활이 기본이므로 숙식도 제공된다. 다만 건강상 이상(폐소공포증, 공황장애, 뇌 질환, 심장병, 인슐린주사 투여자, 정신과 치료 중인 분)이 있다면 지원할 수 없다.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은 휴대폰, 노트북, MP3, USB,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모든 전자 기기다. 술과 음식물도 반입 금지다. 껌이나 사탕 등 포장된 것은 가능하다.

다음으로 가져가야 할 것은 작업복, 칫솔, 면도기, 수건, 슬리퍼, 속옷, 샤워타월, 텀블러 등이다. 만화책이나 잡지 등은 반입된다. 또 흡연자는 매점이 없으므로 담배를 충분히 가져와야 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제지가 배부되고 있다. / 뉴스1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2019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올라온 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 후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원글은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밥 맛있냐고 물어볼 사람들 많을 거 같으니 자세히 써준다. 일단 밥 및 간식은 우수하다. 자유 배식 구조라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떠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 52시간 지키며 대부분 52시간 안의 근무를 한다. 초과는 절대 없다. 업무는 보통 2~3주 사이 끝나며 그때마다 작업하는 사람들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빨리하면 쉬는 날도 늘어나는 거다. 대부분 며칠 일찍 끝나서 쉰다”라고 했다.

이어 “담배는 미리 사 가야 한다. 본인이 피던 양의 1.5배 정도 넉넉히 사 가길 추천한다. 라이터는 전자기기 낼 때 같이 내서 흡연실에서 제공받으면 된다”라며 “탄산음료 조금 챙겨가는 거 추천. 거기 있는 사람들 하는 말 중의 하나가 ‘탄산이 많이 땡긴다’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없이 한 번쯤 사람들하고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휴대폰이 없으니 대부분 독서, 바둑, 장기, 보드게임 같은 거 하더라. 대화는 확실히 많아졌다”라며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마쳤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공감 뉴스

  •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 ‘3연임 성공’ JB금융 김기홍,핀테크 협업으로 성장 차별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이성자의 은하수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네일, 열심히 잡겠다고 노력 중” KIA의 변함없는 짝사랑…아트의 스위퍼가 KBO 타자들 또 쓰러트릴까

    스포츠 

  • 2
    순찰차 앞에서 '배짱' 신호위반 오토바이…결국 이렇게 됐다

    연예 

  • 3
    강남 아파트보다 비싼 車 “영화 같은 일 벌어졌다”… 1,578마력으로 벌인 ‘기적’

    차·테크 

  • 4
    손흥민-살라-네이마르-호날두-메시 모두 계약 만료 임박…이적시장 대혼란 예고

    스포츠 

  • 5
    새벽에 폐지 줍던 중년 女…가게 앞 택배 힐끗 보더니 '휙'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지금 뜨는 뉴스

  • 1
    보란듯이 '우승'…안세영,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중국 꺾었다

    스포츠&nbsp

  • 2
    "원하던 세상으로…" 18만 구독자 보유한 노래 유튜버, 축하받을 소식 전했다

    연예&nbsp

  • 3
    강지영이 SNS에 드러낸 故 구하라 향한 그리움, 팬들 울렸다

    연예&nbsp

  • 4
    밀월 과시한 정의선·도요다 "수소인프라 협력 강화할 것"

    차·테크&nbsp

  • 5
    레이싱 향한 정의선의 집념, 10년 만에 '드라이버 왕좌' 결실

    차·테크&nbsp

[뉴스] 추천 뉴스

  •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 ‘3연임 성공’ JB금융 김기홍,핀테크 협업으로 성장 차별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이성자의 은하수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네일, 열심히 잡겠다고 노력 중” KIA의 변함없는 짝사랑…아트의 스위퍼가 KBO 타자들 또 쓰러트릴까

    스포츠 

  • 2
    순찰차 앞에서 '배짱' 신호위반 오토바이…결국 이렇게 됐다

    연예 

  • 3
    강남 아파트보다 비싼 車 “영화 같은 일 벌어졌다”… 1,578마력으로 벌인 ‘기적’

    차·테크 

  • 4
    손흥민-살라-네이마르-호날두-메시 모두 계약 만료 임박…이적시장 대혼란 예고

    스포츠 

  • 5
    새벽에 폐지 줍던 중년 女…가게 앞 택배 힐끗 보더니 '휙'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보란듯이 '우승'…안세영,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중국 꺾었다

    스포츠 

  • 2
    "원하던 세상으로…" 18만 구독자 보유한 노래 유튜버, 축하받을 소식 전했다

    연예 

  • 3
    강지영이 SNS에 드러낸 故 구하라 향한 그리움, 팬들 울렸다

    연예 

  • 4
    밀월 과시한 정의선·도요다 "수소인프라 협력 강화할 것"

    차·테크 

  • 5
    레이싱 향한 정의선의 집념, 10년 만에 '드라이버 왕좌' 결실

    차·테크